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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의원 예비후보에게 듣는다 : 권오을 (안동시) 새누리당 예비후보 인터뷰 [안동국회의원/권오을/새누리당/3선국회의원/안동예비후보]

 [안동국회의원/권오을/새누리당/3선국회의원/안동예비후보] 

20대 국회의원 예비후보에게 듣는다

 : 권오을 (안동시) 새누리당 예비후보 인터뷰




★ 출마 동기 및 소감 한마디

1991년 도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지금까지 20년 이상 정치인으로 살아오면서 저는 안동시민들께 마음의 빚을 크게 지고 있습니다. 안동시민들이 30대 초반의 젊디젊은 저에게 경상북도의원이란 대단한 직책을 맡겨주셨고, 40대에 안동에서만 국회의원을 세 번이나 시켜주셨으니 저를 얼마나 믿어주신 겁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제가 잘나고 제가 다 잘해서 그 자리에 있는 줄 자만했습니다. 그래서 안동시민께 진 빚을 갚을 생각은 못하고 중앙에서 대단한 정치 한번 해보겠다고 오만을 부렸습니다. 이제라도 진심으로 머리 숙여 용서를 구합니다.

 

이번에는 정말 안동시민을 위한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50만 안동도청시대’를 앞둔 지금, 안동의 정신문화와 자연환경에 깃든 저력에다 안동시민이 제게 주신 정치적 힘이 만난다면, 현재 안동시민에게 가장 절실한 ‘먹고 사는 문제’를 분명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번 한번만 더 기회를 주신다면 절대로 시민들께 실망 드리지 않겠습니다.

“야! 오으리, 진짜 요번에 잘 뽑았다!”

안동시민 모두가 웃으며 칭찬 하실 수 있도록 최선에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

 



★ 당선되어야 하는 당위성은

전국 방방곡곡 모든 식당마다 붙어있는 ‘원산지 표시제’를 제가 만들었다는 걸 아시는 분은 많지 않으실 겁니다. 또한 제가 국회에서 3년간 농림해양수산위원장으로 활약하여 국정감사 모니터단으로부터 ‘우수상임위원장’으로 상을 받은 사실도 전혀 모르실테고요.

 

이건 제 자랑을 하는게 아니라, 저 권오을이 3선 국회의원을 지내는 동안 안동의 주요산업인 ‘농업’에 대한 연구와 고민을 놓지 않았음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제가 ‘농민의 아들’이기 때문이겠지요.


더 주목할 점은 제가 이번에 당선되면 4선 중진이자 집권 여당의 핵심으로서 국가정책을 좌우하는 힘을 가지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이 안동시민께서 20여 년간 저에게 주신 자산이며 저를 한 번 더 써먹어 주셔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50대 한창 일할 나이에 무려 8년 동안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제 반성하고 성숙해져 돌아온 권오을, 안동을 위해 안동시민을 위해 발로 뛰며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당선된다면 중점적으로 추진할 일은

첫째, 무엇보다 안동시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50만 도청시대가 열린다고 해도 우리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제조업이 있어야 합니다. 200만평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하여 농·축산 식품산업 클러스터와 물 산업 클러스터 허브를 조성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국가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1만개 창출하겠습니다.

 

둘째, 물길 70리 낙동강 및 안동댐, 임하댐을 관광 자원화 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겠습니다. 안동을 ‘수변스포츠 관광도시’로 조성하여 수상레포츠 산업단지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한강 개발은 되는데 낙동강 주변은 왜 안 됩니까? 물 자원을 이용한 관광사업을 부흥시키면 유동인구가 늘어나고 경북북부의 신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셋째, 무엇보다 ‘민생’에 우선순위를 두고 피부에 닿는 정책을 개발하고 눈에 보이도록 이행하겠습니다. 제가 요즘 시민들을 만나보니 “너무 힘들다.”는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농민들은 “뭘 심어야 할지 모르겠다.”하시고, 아이엄마들은 ‘누리예산’ 때문에 고민이 크십니다. 똑똑하고 성실한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당장 안동시민이 힘든 문제부터 먼저 해결하는 게 우선이지 않겠습니까?

 

우리 지금까지 안 해봤지 않습니까? 안 해보니까 못하는 줄 알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꿈을 가지고 모두가 도전하면 현실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안동시민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 뛸 테니 시민들께서 믿고 응원해 주십시오.

       



★ 후보자가 생각하는 국회의원의 역할은

우리나라 총 지역구 의원 의석이 253석입니다. 2백 50개가 넘는 지역구마다 국회의원을 뽑는 이유는 그 국회의원들이 지역대표로서 서울에 있는 국회에서 의정활동을 하라는 의미도 있지만, 시민이 필요할 때 언제라도 지역으로 달려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친절한 ‘친구’가 되라는 뜻이 더 크다고 봅니다.

 

대단한 정치한답시고 모여서 딴 짓 하느라 힘 빼지 말고, 의원들은 그 시간에 지역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그 대화 안에서 지역에 필요한 법을 만들고 정책을 구상하는 게 더 쓸모 있는 의정활동입니다.

 

또한, 지역민들이 힘들고 답답할 때 지역구 의원에게 전화하면 꼭 받아야 합니다. 혹시 전화를 못 받으면 나중에라도 전화해서 “형님 무슨 일 있니껴?”, “누님 잘 지내셨니껴?” 하며 안부 묻는 그런 사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회의원은 지역당사에 찾아오는 시민들과 말동무하고 술친구하고 힘들고 어려울 때 ‘빽’이 되고 의지처가 되어야 합니다. 시민들이 마음 놓고 부려먹고 시켜먹는 ‘심복’도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라고 뽑아놓은 자리라는 걸 잊지 않겠습니다.

 


★자신만의 경쟁력이 있다면 무엇인지

저만의 경쟁력이라면 3선 의원을 했다든지 국회 사무총장을 지냈다는 등의 뻔한 대답을 기대하셨을 수도 있습니다만, 저는 제 태생과 성격이 ‘안동사람’, ‘안동서민’이라는 것을 제 정치적 특장점으로 꼽고 싶습니다.

 

저는 서민으로 태어났고 지금도 대부분의 안동시민과 별 다를 바 없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제도 단골 술집에 들러 소주한잔 하고 찜질방에서 몸을 지지고 나와 시장을 한 바퀴 돌고 집으로 갔습니다. 저는 종종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그 대화 속에서 지역사업과 정책에 대한 힌트를 얻기도 합니다.

 

정치인이라며 거드름 피우고 1%의 특정 계층과 친분을 유지하는 시대는 이제 저물 것입니다. 자전거 끌고 다니는 북유럽 국회의원들처럼 지역구 국회의원은 누구보다 시민들과 가까이 있어야 하고 그들의 친구가 되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저와 이야기 하고 싶으신 분은 누구나 ‘안동시 태화동’에 있는 저희 사무실로 오십시오. 시민의 목소리에서 제가 해야 할 일을 찾겠습니다. 저는 누구보다 시민과 평등한 ‘소통’이 되는 사람, 서민으로 태어났고 시민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 경쟁대상 상대후보자에게 할 말이 있다면

현재 안동에 대한 열정이나 마음은 지금 현장에서 뛰고 있는 어느 후보나 비슷하다고 봅니다. 지역민에 대한 진심 없이 이 추운 날씨에 허리가 굽도록 인사를 하고 그 많은 안동 시민들과 눈을 맞추고 악수를 하고 웃음을 나누긴 힘들 테니까요.

 

다만, 예비후보마다 안동의 현실적 문제점을 진단하는 능력이라든가 그 진단을 토대로 한 정치적 방향이나 비전이 다를 뿐이겠지요. 또, 안동의 여러 가지 당면 문제를 놓고 어느 쪽에 우선순위를 두느냐에 따라서도 앞으로 펼칠 정책의 방향은 크게 바뀔 수 있을 겁니다. 이 모든 것들의 제일 꼭대기에는 무엇보다 안동과 안동시민이 자리 잡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저 모든 흐름을 자연스럽게 두고 각자 열심히 노력하는 가운데 모든 후보들이 최선의 성과를 낼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 안동시의 장기적인 미래 구상에 대해

저, 권오을 새누리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50만 안동도청시대’의 창대한 미래를 열고자 하는 꿈이 있습니다. 경기침체로 피폐된 지역 민심을 추스르고, 시민 민주주의의 회복과, ‘선비정신’으로 표상되는 안동정신으로 한국정치를 바로 세우겠다는 꿈이 있습니다.

 

안동의 도전은 경북의 새 역사를 향한 도전입니다. 지난 시기 우리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예측했던 20년 숙원, 도청유치의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도청유치는 제가 첫 삽을 뜨고 임기 막바지에 안동·예천 공동유치까지 이뤄냈던 일입니다. 그리고 이제 안동은 ‘경북의 심장, 행정의 중심도시’로 새 시대를 엽니다.

 

기회의 약속은 더 큰 꿈을 스스로 가질 때 성사됩니다. ‘국가예산 1조원 시대! 인구 30만 안동번영!’ 나름 공도 있지만 민생은 더 피폐되어 있다는 것도 직시해야 합니다. 먹고 사는 문제! 나라님도 어떻게 할 수 없는 문제 맞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분명한 것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먹고 사는 문제는 지역 스스로 만들고 헤쳐 나가지 않으면 국가와 정부 역시 결코 해 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둘째, 전국의 모든 인구가 줄어도,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는 지역은 사람들 스스로가 찾아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에 저는 ‘먹고 사는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로 인구 50만 안동도청시대’를 준비하는 비전을 구체적으로 갖고 있습니다. 이미 언급했던 ‘200만평 국가산업단지 조성’ 및 ‘일자리 1만개 창출’이 바로 그 일환입니다. 모두가 함께 끝없이 도전할 때 꿈은 현실이 됩니다.

 



☐ 권오을 새누리당 예비후보 약력

-안동초·안동중·경북고 졸업

-고려대 정치외교학 학사, 정책대학원 석사

-1957년생

-경북도의원, 3선 국회의원



 

조덕수 기자 duksoo11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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